광양항에 항만 카드제 세계최초 도입
광양항에 항만 카드제 세계최초 도입
  • 광양신문
  • 승인 2006.10.16 15:48
  • 호수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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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에 세계 최초로 이용실적을 점수화해 현금처럼 돌려주는 항만 카드제가  도입됐다. 해양수산부는 22일 오전 광양항 홍보관에서 강무현 차관과 장병구 수협은행장, 선사와 화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일리지 카드제(KGPS) 출범식을 갖고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이 카드제는 컨테이너 화물량 300만 TEU(20피트 컨테이너 1개) 조기달성으로 광양항이 자립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입됐다. 수협 카드와 연계시켜 이용실적에 따라 항만이용료 납부, 카드 서비스 이용, 현금지급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광양항을 이용한 신규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에 대해 화주와 포워더(운송주선인)에게 1TEU 당 1만원을, 선사에게는 2500원이 지급된다. 신규환적 화물의 경우는 선사에 5000원이 돌아간다.

이를 위해 전남도와 광양시가 각각 15억원, 컨테이너부두공단 30억원 등 60억원의 예산도 확보된 상태다.

해양부는 300만TEU 달성 기준으로 선사는 48억원, 화주 및 포워더는 111억원 등 159억원의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추정했다.
 
입력 : 2006년 03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