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산단 근로자 올 추석 연휴 4일 쉰다
광양산단 근로자 올 추석 연휴 4일 쉰다
  • 이수영
  • 승인 2006.10.18 17:22
  • 호수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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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광상의 조사…51.97%, 상여금 지급
추석연휴 광양과 순천산단 근로자들이 평균 4일을 쉬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상여금은 절반이 조금 넘게 지급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광양상공회의소(회장 송영수)는 상의 표본 업체를 대상으로 광양과 순천산업 단지와 주암, 구례, 보성 지역의 농공 단지에 입주해 현재 가동중인 279개 업체를 대상으로 2006년도 추석 연휴 기간과 보너스 지급 유무 실태를 조사·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조사결과 우리 지역 표본업체와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에 입주한 기업들의 추석 연휴기간은 일요일을 포함, 기본적인 연휴 기간일 4일(10월 5일~10월 8일)로 휴무한다
는 업체가 80.65%(225개업체, 2005년 89.71%)로 가장 많았으며, 징검다리 휴일인 4일까지 포함, 6일 휴무하는 업체는 29개사(10.39%)로 두 번째로 많았으며 개천절인 3일날 근무를 하고 10월 4일부터 10월 8일까지 5일간 휴무한다는 업체도 11개업체(3.94%)로 조사됐다.

또한 8일 이상 휴무한다는 기업도 9개사(3.23%)로 명절 특수에 민감한 운송업과 레저업 등 5개 기업의 경우, 하루나 이틀 정도의 휴가만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응답했다.

추석 상여금의 지급실태는 절반이 조금 넘은 52%의 기업이 정기 상여금이나 특별 상여금 형태로 지급한다고 응답했으며, 25.09%는 정액(10만원~30만원)이나 상품권 등으로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여금은 정기와 특별상여금 형태로 급여액의 20%~50%정도 지급한다는 업체가 26.88%(75개업체)로 가장 많았으며 이는 지난해(25.14%)에 비해 6.92% 증가한 수치이며, 그 다음으로는 기본급의 100%를 지급한다는 업체가 70개 업체(25.09%)로 지난해에 비해 12.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아직 미정인 곳은 6.09%인 17개사로 나타났으며(2005년 18.86%)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자금난으로 계획이 없다는 기업체는 47개업체로 지난해 16.57%와 비슷한 16.85%로 분석됐다.
 
입력 : 2006년 09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