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약초등학교 살리기 바자회
골약초등학교 살리기 바자회
  • 광양신문
  • 승인 2006.10.20 13:37
  • 호수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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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약초등학교 총 동문회가 바자회를 열어 학교 살리기 위해 발 벗고 ...
개교 83년 된 골약초등학교가 학생수 감소로 인해 분교로 지정될 위기에 처하자 골약초등학교 총 동문회가 바자회를 여는 등 이 학교를 살리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지난 20일 골약초등학교 총 동문회는 광양에서 서초등학교에 이어 두 번째로 역사가 오래된 전통있는 학교가 광양제철소와 컨테이너 부두가 들어서면서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기 시작해 몇 명이던 전교생이 지금은 50명이 채 안돼 분교에 처할 위기에 놓여있다는 것.

사정이 이렇게 되자 이 학교 동문회는 바자회 등을 통해 마련된 기금으로 원어민 강사를 초빙해 영어교육을 시키는 것은 물론, 컴퓨터 자격증반을 신설해 학교 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이 학교 동문회 회장인 김갑배(36회)씨는 "모교의 전통이 사라지는 것이 너무 안타까워 바자회를 개최했다"며 "이를 위한 타결책으로 재경동문회와 지역동문회가 한마음이 돼 어떻하든 분교를 면해보고자 1차적으로 자체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입력 : 2004년 11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