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항만물류 증가될 듯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항만물류 증가될 듯
  • 이성훈
  • 승인 2006.10.20 13:54
  • 호수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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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중국 요녕성 영구시와 화물운송에 관해 상호협력키로 해 향후 물동량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26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백옥인 청장과 중국 요녕성 영구시장은 25일 오후 영구시 향봉호텔에서 ‘광양항과 영구항의 이용촉진과 화물운송 효율화를 위한 상호협력 합의서’를 체결했다.

중국 동북지역의 두번째 항만인 영구항은 지난 1860년대 개항한 뒤 세계 40여개국 130여 항구와 운송업무 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명성 높은 항으로 이번 합의서 체결은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영구시의 주요 화물로는 마그네슘, 활성, 석유, 천연가스 등 광물류와 화학비료, 비광물생산품, 편직날염, 신형건재, 가정용 전기용품 등이며 주로 브라질, 호주, 미국, 한국, 일본 순으로 수출 운송되고 있다.

이번 합의서 체결로 광양항에 피더망이 구축되면 환적화물이 크게 증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화물입항료와 터미널기본료 및 부대수입, 선사대리점 수입, 셔틀료 수입, 부가가치 창출 등 직접적인 효과와 항만관련 사업발전, 고용인력 창출, 광양항 인지도 증대, 경쟁력 확보, 물류비 절감 등 간접적인 효과도 예상되고 있다.
 
입력 : 2004년 12월 0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