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등 유력 인사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성관계를 가진 뒤 거액의 금품을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23일 부유층 나성들에게 고의로 접근, 성관계를 맺은 뒤 이를 미끼로 돈을 뜯어낸 유모(45. 광주서구 쌍촌동, 무직)씨 등 일당 3명을 공갈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이들은 지난해 6월중순 박모(52. 광양시. 보험대리점)씨에도 같은 수법으로 돈을 뜯어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조사 결과 스크린 경마장 등에서 알게 된 이들은 사회 저명인사나 부유층 유부남들을 상대로 고의 성관계를 맺은 뒤 남편에게 발각 된 것처럼 꾸며 돈을 뜯어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가지고 있는 또 다른 억대의 영수증과 합의서를 압수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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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5년 03월 2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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