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함께 행복하게 살아요”
“우리 함께 행복하게 살아요”
  • 이성훈
  • 승인 2006.10.20 16:46
  • 호수 18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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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문화센터, 외국인 여성 적응교육
광양시 여성문화센터는 지난달 30일 외국인주부 60명을 초청한 가운데 한국문화 적응교육기회를 제공했다.

5월 현재 광양시에 살고 있는 외국인 여성은 모두 252명이며 이중 165명이 시에 등록해 있다. 이 중 한국인과 결혼한 여성은 99명이며 이들을 출신국적별로 보면 중국 52명, 일본30명, 필리핀 14명, 몽고 1명, 기타 2명이다.

광양시는 외국인 여성들이 겪는 문화적?제도적 이질감을 해소하고 지역문화를 가급적 빨리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외국인 여성들에게는 매우 절실하다는 것을 알고 지난 2002년부터 특수시책사업으로 여성문화센터를 통해 외국인 여성에 대한 교육을 마련해오고 있다.

여성문화센터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으로 ‘행복한 가정생활과 자녀양육’에 관한 특강, 아동교육을 위한 종이접기 강의, 오색송편 빚기 등으로 짜 외국인 여성들이 한국의 가정생활과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이날 교육에 참여한 외국인 여성들은 국적별 소모임을 만드는 성과도 낳았다. 이들은 앞으로 국적별 소모임을 통해 동포애를 나누며 어려운 사정을 서로 도와 해결해나가기로 했다.

한편 광양시는 앞으로도 외국인 여성이 점차 증가 할 것에 대비하여 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함과 동시에 외국인 여성들이 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꿈과 희망을 갖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입력 : 2005년 06월 0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