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비피해 잇따라 - 큰 사고 없어
폭우, 비피해 잇따라 - 큰 사고 없어
  • 이수영
  • 승인 2006.10.20 18:07
  • 호수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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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마동 200mm이상 쏟아져
지난 8일 내린 폭우로 인해 야영객 고립과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으나 큰 사고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내린 집중호우로 광양에는 평균 140mm의 폭우가 쏟아졌으며 중마동에는 가장 많은 226mm가 쏟아졌다.

이번 폭우로 백운산 계곡 야영객 4명이 긴급 구조됐다. 중마동에는 컨테이너부두로 들어가는 사거리가 흙탕물에 잠긴 것을 비롯, 길호대교 입구도 물에 잠겨 통행이 제한되는 등 도로 곳곳이 침수됐다. 이밖에도 골약동 황방마을에 있는 배수로 20미터가 유실된 것을 포함, 골약동 농경지 4헤타아르를 비롯한 농경지 5곳이 물에 잠겼다.

광양시청 재난관리과 관계자는 “폭우로 인해 배수로가 넘치고 도로 침수 등이 있었지만 피해규모 그렇게 크지 않다”며 “피해액이 천만원 정도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자체예산을 편성해 복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 관계자는 또한 컨테이너부두 사거리 상습 침수구역 대책에 대해 “현재 배수펌프장을 설치하고 있다”며 “펌프장이 완료되면 내년부터는 어느 정도 대비책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입력 : 2005년 08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