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기존노선철도복선반대위, 철도시설공단 항의 방문
진상기존노선철도복선반대위, 철도시설공단 항의 방문
  • 이수영
  • 승인 2006.10.20 18:54
  • 호수 18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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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 주민대표 30여명 대전 행
▲ 진상면 기존철도노선복선화반대추진위원회(회장 이태상)대표단 일행이 오늘(14일)오전 9시 대전에 있는 철도시설공단을 항의 방문 길에 나서기 위해 삼삼오오 모여들고 있다.
진상면 기존철도노선복선화반대추진위원회(회장 이태상)대표단 일행이  오늘(14일)오전  9시 대전에 있는 철도시설공단을 항의 방문 길에 나섰다.

지난 8월에 결성된 기존철도노선 반대추진위는 진상면을 중심부를 가로 지르는 기존 경전선 복선화 사업이 둑방으로 설계돼 진상면 주요지역이 동서와 남북으로 길게 사분오열되는 등 문제점이 많다며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날 항의 방문 길에 나선 추진위는 그동안 주민 협의를 거쳐 둑방식 선로를,  부산 방면  우측 40m 지점으로 이설해 교량식으로 건설해 줄 것 등을 요구하기 위해 오늘 대전 길에 오른 것.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13일 오후 2시 시청 상황실에서 이성웅 시장 등 시 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광양 복선화 제6공구 노반건설공사에 대한 실시설계 노선 검토 보고 설명을 하고있다.
이에 앞서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13일 오후 2시 시청 상황실에서 이성웅 시장 등 시 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광양 복선화 제6공구 노반건설공사에 대한  실시설계 노선 검토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철도시설공단측은 보고회에서 △주민의 민원은 마을 주민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평면선형 변경요구와 일부 구간을 교량 변경 요구는 서로 주장이 달라 진상면 주민 전체 의견으로 보기에 곤란 △평면 선형 변경은 또다른 민원 유발할 수 있고 진상정거장 구간의 현 종단계획고(농경지 기준 약7.6m, 기존선과 주변도로 기준 약 6m)를 국도 2호선과 입체 교차에 지장이 없는 한도까지 최대낮추는 방안 △현 종단계획고 유지하면서 수어천 교량으로 변경하는 방안 등을 광양시와 검토해 해당 민원인과 협의 후 추진 예정 등을 보고했다.

 이날 한국철도시설공단의 보고를 받은 이성웅 광양시장은 "지역 주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광양시 기술진과 잘 협의"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오는 18일 오전 10시 진상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다시 열 예정이다.



 
 
 
입력 : 2005년 10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