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중 전국경제체험대회 금상 수상
광양제철중 전국경제체험대회 금상 수상
  • 광양신문
  • 승인 2006.10.20 18:56
  • 호수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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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중학교(교장 이상국)가 ‘제3회 전국 청소년 경제체험대회’에서 금상(경제부총리상)을 수상했다고 학교측이 16일 밝혔다. 광양제철중은 지난 7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실시된 제3회 전국 청소년 경제체험대회에 참가해'5천만원의 사이버 머니 투자를 통한 투자전략보고서' 로 참가해대회기간 동안 실물경제 체험과 이를 수행한 결과를 경제체험활동일기, 창업 아이템을 발굴해 실제 창업에 필요한 계획을 세운 창업보고서 등을 A4용지 200매 분량에 제출, 지난 14일 발표된 결과에서 금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 ▲ 제3회 전국청소년 경제체험대회에서 금상(경제부총리상)을 수상한 광양제철중학교 체험팀(안종진 지도교사, 윤유경, 강아름, 장채리, 이재웅 학생).
이번 경제체험팀은 이 대회를 위해 21개 경제관련 기관을 탐방하고 9회 자체협의회를 개최했으며, 7개 사이버 기관 탐방과 안성철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장을 포함한 35명의 경제전문가와 대담하기도 했다.


또한 연세대 정갑영 교수의 ‘세계를 움직인 경제학자들’이라는 강좌를 포함한 5개 사이버강좌 청취, 한국경제신문, 조선일보를 포함한 경제 신문기사 스크랩 등을 실천한 결과다.


이번 수상으로 광양제철중학교 경제체험팀은 부상으로 학교에 컴퓨터 10대와 참가한 학생들에게는 장학금 160만원, 지도교사에게는 연구비 100만원이 지급되며 시상식은 오는 11월 4일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실시된다.


이에 대해 안종진 지도교사는 “충분한 예산 뒷받침이 안돼 아쉬움이 있었지만 학생과 교사가 혼연일체되어 체험대회에 매진한 결과 좋은 성적이 나온 것같다”면서 “이번 경제체험대회를 통해 학생들도 많은 지식을 얻었지만 저로서도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고 교육인적자원부와 재정경제부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경제체험활동일기, 창업계획서, 모의투자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경제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스스로 경제 정보를 얻는 방법과 습관을 터득하기 위한 대회이다.

 

미니인터뷰/안종진 지도교사 ▲ 안종진 지도교사

참가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은

-예산부족으로 약간의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내년에는 중소기업청에서 예산지원도 있을 것으로 보아 어려움이 해소되리라 봅니다.


그동안 입상 경력은

지난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실시된 한국은행 주최 경제캠프에서 1등을 하는 등 많은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에게 한마디

경제교육이란 가정과 학교가 병행해서 실시할 때 학생들에게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용돈기입장 등을 꼭 기재토록 학부모들도 지도하는 것이 바람직한 경제교육의 첫걸음이며, 이는 사회에 진출했을 때 원만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단초가 됩니다.


학교에서 실시하는 경제교육은

H신문사의 ‘생글생글’ 경제교육서를 130부 구입, 수업활동에 활용하고 있으며, ‘하이경제’라는 사이버 강좌를 통해 경제의 기본 개념 등을 터득토록 하고 있습니다.


경제교육을 강조하는 이유는

학생들이 아직은 경제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학창시절도 마찬가지지만 사회에 진출했을 때 가장 밀접하게 대할 수 있는 게 바로 경제분야 입니다. 따라서 학생시절에 경제교육을 제대로 수학한다는 것은 사회진출할 때 남보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 재정적인 면에서 성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입력 : 2005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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