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ㆍ교육당국ㆍ교사ㆍ경찰 연계망 구축하자”
“지역사회ㆍ교육당국ㆍ교사ㆍ경찰 연계망 구축하자”
  • 광양신문
  • 승인 2006.10.20 19:44
  • 호수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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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YMCA, 학교폭력 교육공동체 역할 찾기 토론회
설문조사결과보고회 겸해
우리지역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면학분위기 조성과 건강한 청소년문화를 형성해주기 위한 지역사회 교육공동체의 역할을 찾아 실천해보자는 토론회가 지난 30일 광양YMCA 주최로 열렸다.

광양시 관내 각 학교 생활지도 교사들과 학생, 학부모,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원, 시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YMCA 어울림방에서 열린 이날 토론회는 지난 10월 광양YMCA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이 실시했던 학교폭력실태와 청소년이용시설실태에 관한 설문조사결과보고회를 겸해 열렸다.

박치현 광양YMCA 시민사업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권순용 광양교육청 사회체육담당 장학사가 “교육당국에서 바라본 학교폭력 문제와 예방대책” △황구근 광양여중 교사가 “교사의 입장에서 바라본 학교폭력의 실태와 예방책” △김잔디 백운고 학생이 “학생이 바라본 학교폭력 실태와 예방책” △김미원 광양경찰서 여성청소년 담당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경찰의 역할” △김상철 광양YMCA 청소년사업부장이 “청소년단체가 생각하는 학교폭력 예방방안”이라는 주제로 각각 주제발표를 했다.

참석자들은 설문조사 결과와 이들 토론자들이 발표한 내용에 대해 질문을 하거나 자신이 학교현장에서 보고 느끼는 학교폭력의 실태와 이에 대한 나름의 대안을 제시했다. 토론자나 질문자 모두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방법으로 건강한 청소년문화 형성해야 한다는데 의견일치를 이뤘다.

두 시간 가량 이어진 이날 토론회의 결론은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지역사회 교육공동체 즉, 교사, 학생, 학부모, 시민단체, 교육당국, 경찰 등 각 주체들이 함께 연계망을 구축해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펼치며 건전한 면학분위기 조성과 건강한 청소년문화를 형성하자는 것이었다.
 이에 따라 광양YMCA는 이후 한국청소년위원회와 연계한 지역교육공동체 연계망구축에 관한 구체적인 제안을 내놓기로 했다.                          
 
입력 : 2005년 12월 0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