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자, 신병비관 자살
40대 남자, 신병비관 자살
  • 이성훈
  • 승인 2006.10.20 19:48
  • 호수 18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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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처지를 비관한 40대 남자가 저수지에 뛰어들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 1일 오전 10시40분쯤 옥곡면 대죽리에 사는 편 아무개(45)씨는 옥곡면 수평저수지에 자신의 차를 몰고 그대로 뛰어들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은 오전 11시50분경 편씨의 사체와 사고차량을 인양했다.

소방서 측은 “편씨가 자살직전 술을 마신 것으로 추정되며 침수 직전 차량 내부에 불을 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75세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편씨는 수일전부터 신병을 비관하는 말을 자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신은 가족 확인 후 시내 인근 병원 영안실에 안치됐다.
 
입력 : 2005년 12월 0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