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획 멧돼지 노인복지관 등에 기증 ‘훈훈’
포획 멧돼지 노인복지관 등에 기증 ‘훈훈’
  • 이수영
  • 승인 2007.06.14 09:24
  • 호수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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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렵관리협회 광양시지회
 
대한수렵관리협회 광양지회(지회장 김성규)가 관내 농작물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는 유해 야생동물인 멧돼지를 포획한 것을 관내 노인복지회관이나 불우시설 등에 꾸준히 제공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사단법인 대한수렵관리협회 광양지회는 지난 10일 성황동 대근마을에서 포획한 90kg 가량의 멧돼지1마리를 광양읍 노인복지회관과 옥곡면 죽양에 있는 노인전문요양원에 45kg씩 각각 전달했다.

김성규 지회장은 “2년전 포획한 멧돼지를 시민들에게 시식하거나 불우시설에 기증하겠다는 광양신문과의 약속을 지금까지 이어온 것 뿐”이라며 “광양시지회는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곳에 계속 기증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대한수렵관리협회 광양지회는 지난 2003년 8월 결성돼 엽사 30명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