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상공회의소 설립 가시화
광양상공회의소 설립 가시화
  • 이수영
  • 승인 2007.06.20 20:38
  • 호수 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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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위, “올해 창립총회 가질 것”


광양상공회의소 설립추진위원회(가칭)는 오는 10월 발기인대회에 이어 늦어도 올 년말까지는 광양상공회의소 창립총회를 반드시 갖겠다고 20일 밝혔다. 광양상의 설립추진위는 지난 15일 중동 근로자복지회관에서 열린 사회단체 대표자회의를 갖고 조직확대 개편과 사업계획수립, 홍보연대게획, 재정분담 등을 다뤘다.

이날 회의에는 이용재 추진위원장과 이서기·정현완 시의원, 김영웅 한국노총 광양지역지부 의장, 서성기 광양항만항운노조 위원장, 박병길 광양JC 회장, 윤인호 동광양JC 회장, 박형배 광양참여연대 상임대표, 정선익 광양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성귀순 광양YWCA 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추진위는 이날 광양상의 설립을 위해 이달 중으로 ‘광양상공회의소설립추진위원회’를 기자회견을 통해 출범키로 했으며, 이에 앞서 시민 서명부 회수와 동의서, 승낙서 회수에 나서고 있다. 또 내달 초에는 국회의원과 시장, 의장, 광양제철소 소장, 추진위원회가 광양상공회의소설립촉구를 위한 연석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7월 말께는 사회단체 대표자 회의를 갖고 연대활동과 향후계획 점검에 이어 8~9월에는 발기인대회 구성요건을 갖추고 10월, 50인의 당연직 회원을 확보해 광양상공회의소 설립발기인대회를 대내외에 천명한다. 광양상의가 설립되면 독자적인 권한과 업무를 갖고 지역 상공업의 개선 발전과 국정 검정 사업 수행에 따른 지역 주민의 편익 증진, 지역 상공인의 소득 증대 등에 기여하게 된다.

또 중소기업들의 당면 현안을 수시로 파악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유관 기관장 및 회원사 대표 초청 간담회 등을 통해 상공업인과 지역사회의 유기적 협조체제 구축을 도모할 방침이다. 우리지역은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광양항으로 인한 입주기업 등 300여 중소제조업체와 대형 유통업체 등이 입주해 있고 각종 택지개발사업으로 인한 인구 증가가 예견되고 명당산단과 옥곡신금공단 조성사업과 황금과 익신지구 등 토지구획정리 개발사업 조성 등으로 자족도시권을 형성해가고 있다.

광양상의 설립추진위 이용재 대표는 "광양상의가 출범하면 중소기업체의 각종 애로사항들을 효율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국정 검정시험을 광양지역에서도 실시하게 돼 그간 순천까지 왕래하던 불편을 덜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