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부주의 화재 발생 증가
방화·부주의 화재 발생 증가
  • 이성훈
  • 승인 2007.07.05 10:01
  • 호수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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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소방서, 상반기 화재발생현황 분석
상반기동안 우리 지역에 부주의와 방화에 의한 화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광양소방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화재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43건에 비해 30건이 늘어나 73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피해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8천여만 원에 비해 2억5400여 만 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 상반기 가장 많이 화재가 발생한 지역은 광양읍으로 이 지역을 관할하는 광양119안전센터 직원들의 화재출동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화재발생 주원인으로는 부주의, 방화 순이었으며 건조기인 3월과 4월에 각각 13건과 15건의 화재가 발생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발생 장소로는 임야들불, 차량, 주거 순으로 이곳에서의 화재발생 원인으로는 부주의와 방화에 의한 화재가 큰 폭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공장이나 창고 및 학교(학원) 등에서도 2건씩의 화재가 발생하는 등 화재예방에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소방서 관계자는 “상반기 화재발생 분석 결과 언제 어디서든 화재의 위험성은 상존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모든 시민들이 화재예방에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