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소방서 · 의용소방대, 추석맞이 무연고 묘 벌초 봉사활동 실시
광양소방서 · 의용소방대, 추석맞이 무연고 묘 벌초 봉사활동 실시
  • 박주식
  • 승인 2007.09.09 23:35
  • 호수 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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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소방서(서장 이형철)는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일가친척이 없는 무연고 묘, 홀로 사는 고령자 조상 묘 등에 대한 대대적인 벌초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130여명의 의용소방대원과 함께한 벌초 봉사활동은 예초기 20여대, 낫, 갈쿠리 등을 동원해 광양시 일원의 일가친척이 없는 무연고 묘 50여기, 홀로사시는 고령자 조상의 묘 20여기, 장애로 인하여 벌초가 불가능한 묘 20여기 등 90여기에 대한 벌초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무연고 묘는 조촐한 성묘도 실시했다.
 
한편, 광양소방서는 본격적인 벌초 및 성묘 철을 맞아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예초기 사용 안전교육, 벌 쏘임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벌초길 안전매뉴얼>
 
벌에 쏘였을 때
벌침을 카드 등으로 제거하고, 얼음찜질로 독액이 흡수되는 것을 줄여줘야 한다.
알레르기가 심한 사람은 에피네프린 주사약을 휴대했다가 온몸 두드러기 와 호흡곤란, 쇼크 등의 증상이 있으면 즉시 허벅지 부위에 주사하면 도움이 된다.
특히 벌의 유인할 만한 향수나 화장품, 헤어스프레이, 요란한 색상의 옷을 피하는 것도 예방법이 된다.

뱀에 물렸을 때
환자를 눕히고 움직이지 않도록 하며 흥분하거나 걷거나 뛰면 독이 더 퍼진다.
물린 부위는 심장보다 아래쪽에 둬야 하며 팔에 물린 경우 반지와 시계를 빼는 게 좋다.
물린지 30분이 지난 후에는 독을 빨아도 아무런 효과가 없으므로 신속히 병원으로 후송 독사에 물린 환자에게는 먹을 것을 줘서는 안 되며, 특히 술은 독을 빨리 퍼지게 하므로 절대 치명적이다.

예초기, 낫 안전사고
흐르는 물 또는 소독약으로 상처를 씻어 오염물질을 제거한다. 상처 부위에 흙이나 된장, 담배가루 등 이물질을 바르는 것은 2차 감염우려가 있으니 금물이다.
손가락이나 발가락 등이 절단된 경우엔 지혈을 한 뒤, 절단된 손가락, 발가락 마디를 물 또는 식염수로 씻고 가제나 수건으로 잘린 마디를 싸서 얼음이 담긴 비닐봉지에 넣은 뒤 병원으로 가져가서 치료를 받아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