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국가산단 업체 “기업역할 충실히 하겠다”
광양제철·국가산단 업체 “기업역할 충실히 하겠다”
  • 박주식
  • 승인 2007.09.13 09:20
  • 호수 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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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태인동만들기 협의회 발대식
 
‘사단법인 클린 태인동 만들기 협의회’가 지난10일 회원사 직원과 주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인동 체육공원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태인동의 환경개선 대책 마련과 주민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기 위해 지난해 10월 창립된 ‘(사)클린 태인동 만들기 협의회’(이하 협의회)는 태인동 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46개 회원사가 태인동의 주요 현안사항을 공동의 문제로 인식하고, 지역민과 함께 지역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협의회 윤관종 공동의장은 “각종 친환경활동 강화는 물론  기업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지역과 기업 공동체가 상호 성장 발전하는 토대가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지역과 기업의 자치 협의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지역공동체인 태인동의 공동발전과 번영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을 다짐했다.

태인동발전협의회 김영웅 회장은 “기업과 주민이 한발씩 양보하였기에 오늘 이런 자리가 마련됐다”며 “공존과 상생을 위한 겸허하고 소망스런 마음으로 태인동의 미래를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포스코 정준양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포스코는 △나쁜 짓 하지 않고 올바른 회사 경영 △환경친화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 △지역주민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기업 등 3가지 커다란 원칙을 가지고 경영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처음시작은 미약하지만 끝은 장대한 협의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포스코가 앞장서서 회원사와 함께 노력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