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마고 논술동아리팀, 전국 강팀 ‘급부상’
중마고 논술동아리팀, 전국 강팀 ‘급부상’
  • 이성훈
  • 승인 2007.10.04 10:06
  • 호수 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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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 학생 전원 입상 쾌거
광주여자대학교가 주최한 제3회 전국고교생 논술경시대회에서 중마고등학교(교장 정기식) 논술동아리팀(지도교사 박효수) 학생 7명이 출전해 전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해 창단한 논술 동아리 팀은 창단 후 처음 논술대회에 출전해 최우수상을 비롯한 우수상, 장려상, 입선 등을 휩쓸며 논술 최강임을 전국에 널리 알렸다.  

수상한 학생들을 살펴보면, 2학년인 선유진(최우수상)ㆍ최다정(입선)ㆍ김진영ㆍ장미래(장려), 1학년 김보람(우수상), 권용민ㆍ백윤정(입선) 등 7명으로 이들은 대학진학 때 가산점 혜택을 받아 특별전형에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논술동아리팀은 매주 월요일 저녁에 두 시간씩 모임을 갖는다. 학생들은 동아리팀에서 제시한 주제를 놓고 각자 선정한 후 매주 발표하는 형식으로 교육이 이뤄진다. 박효수 지도교사는 “토요논술아카데미를 운영해 오며 논술 기초ㆍ심화 교재와 읽기자료를 발간해 학생들에게 사고력 향상과 창의적 글쓰기의 모델을 개발하는데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박 교사는 “논술은 입시 등 성과위주의 교육으로 이뤄지다 보면 결과에만 치우치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며 “비판적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는 논술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