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말하기 예선, 11개교 20명 본선 진출
영어 말하기 예선, 11개교 20명 본선 진출
  • 이성훈
  • 승인 2007.10.11 08:49
  • 호수 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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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교 49명 참석…11월 마린센터서 본선 치러
지난 6일 광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1회 중고생 영어스피치대회 예선전에서 지역 내 총 11개교 20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21세기 국제화ㆍ세계화 시대에 대비한 외국어(영어) 능력함양을 위해 열린 이번 대회는 19개교 49명이 참가했다. 중학교에서는 13개교 30명, 고등학교는 6개교 19명이 각각 참가했다.

대회 결과 중학교 부문에서는 △광양중 이경현(1년) △광양여중 이현지(1년) △옥룡중 김강산(3년) △중동중 이세영(3년) △광영중 장유진ㆍ이지혜(3년) △제철중 이수연ㆍ조은경(1년), 김지수(2년), 유미선(3년)이 각각 본선에 진출했다.

고교 부문에서는 △광양고 이주언(2년) △백운고 이가연(2년) △광양여고 박수빈ㆍ한규리(1년), 이혜진(2년) △중마고 백윤정(1년) △체철고 김동현ㆍ황지혜(1년), 이은혜ㆍ고새론(2년)이 각각 본선에 진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본선은 11월 초 월드마린센터에서 열린다. 시는 본선대회에서 10명을(중학생5, 고등학생5) 선발해 2008년 1~2월중 겨울방학 기간을 이용, 미국 텍사스주 내 공립 중·고등학교에서 40일 정도의 어학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 참가대상은 지역내 중고등학교 재학생으로 6개월 이상 영어권국가 해외체류 경험이 있는 학생은 참가할 수 없도록 제한해 외국에 가본 경험이 없는 학생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또, 객관성과 공정성, 투명성 확보를 위해 심사위원은 대학교수, 중·고등학교 영어전공 교사, 원어민 등 9명으로 구성돼 배점항목은 암기력, 유창성, 충실한 내용, 발음과 억양, 태도, 시간 등으로 배점 기준을 세분화 해 학생들의 장단점을 고려했다.

손경석 자치혁신과장은 “우리시에서는 처음으로 실시하는 어학연수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효과가 좋을 경우 지속적으로 확대 지원해 나갈 것이다”면서 “학교 측과 협의해 외국우수 중고등학교와 자매결연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