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동 청년회(회장 왕종문)가 지난 18일 영호남 자매결연을 맺은 부산덕포1동 청년회(회장 이현주)와 골약중학교 운동장에서 체육대회를 갖고 화합의 자리를 가졌다. 이날 체육대회는 마을주민과 청년회원, 덕포1동 청년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도이동 청년회는 특히 모내기철이 끝난 지금, 도이마을 어르신들을 모시고 식사 대접과 함께 체육대회를 가져 더욱더 눈길을 끌었다. 청년회원과 도이마을 주민들은 이날 축구, 배구, 윷놀이 대회와 노래자랑을 통해 화합을 가졌다. 도이동 청년회는 이날 경품추첨을 통해 선풍기, 생필품 등 다양한 경품행사도 마련했다. 도이동 청년회는 지난 96년 부산 덕포1동 청년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뒤, 해마다 체육대회를 통해 우정을 쌓아가고 있다.체육대회는 상반기에는 광양, 하반기에는 부산에서 개최해 교류를 하고 있다. 왕종문 청년회장은 “부산 덕포1동 청년회원들을 초청해 서로 어울려 체육대회를 갖게 돼 기쁘다”면서 “특히 어르신들을 모시고 자리를 함께 만들어 더욱더 체육대회의 의미가 깊었다”고 말했다.
입력 : 2006년 06월 21일 21:0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