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선수(MVP)백암고 3년 김명운 선수
최우수선수(MVP)백암고 3년 김명운 선수
  • 이성훈
  • 승인 2006.10.20 11:26
  • 호수 18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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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하는 꿈을 꿨습니다.” "우승하는 꿈을 꿨거든요..."
"대회 첫날은 광양제철고에 지는 꿈을 꿨어요. 그래서 그런지 첫날 강호 광양제철고에 2대1로 져서 내심 불안했지만 대회 예선A조에 편성돼 1승1패로 16강에 진출해 중동고와 오산고를 승부차기 끝에 준결승에 올라 결승도 승부차기로 2연패를 했는데 금호고를 이기는 꿈을 꿨습니다. 그래서 신통하게 제 꿈이 현실로 이어져 우승하고 보니 신기하기만 합니다."

지난 14일 100분의 사투끝에 금호고와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정의도의 선방과 상대 키커들의 실축에 힘입어 금호고를 3대1로 물리치며 백운기 2연패 정상에 올라 이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김명운 선수는 수상 소감을 묻자 자신의 꿈이 신통방통 하다며 자신의 꿈 얘기를 화두로 꺼내며 멋쩍어 했다.

올해 3학년인 김명운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3골을 기록해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향후 진로를 묻는 기자에게 "아직 3학년 초 이기에 진로 결정을 하지못한 상태지만 2학기 쯤에는 주변과 상의해 진로 결정을 할 것이다"며

"무엇보다 물심양면으로 뒷바라지를 해 준 부모님과 교장선생님과 교사 동료들에게 기쁨을 나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GK상을 받은 같은 학교 정의도 선수와 수비상을 받은 박정혜 선수와 더불어 박광현 감독과 명진영 코치의 지도자상 수상 에 대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입력 : 2005년 03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