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백운기대회 집사 역할한 우형주 사무국장
제7회 백운기대회 집사 역할한 우형주 사무국장
  • 이성훈
  • 승인 2006.10.20 11:27
  • 호수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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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대학축구선수권 대회 준비해야죠”
"나름대로 심혈을 기울여 백운기를 준비하고 치렀지만 미숙한 부분이 없지 않아 아쉬움이 남습니다. 내년부터는 참가 선수들이 보다 좋은 체육시설에서 대회를 치렀으면 합니다."

지난 14일 9일간의 장정으로 막을 내린 제7회 백운기우수고교축구대회에서 백암고의 우승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광양공설운동장에는 그동안 대회가 원활히 치를 수 있도록 대회 집사 역할을 한 우형주 광양시체육회 사무국장이 폐회한 장내를 정리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비록 대회가 9일간이었지만 광양시체육회 사무국장으로 이 대회를 묵묵히 치른 그는 무사히 대회를 치뤘다는 안도감을 뒤로한 채, 이어 오는 5월 8일에 있을 대학축구선수권을 또 다시 알차게 준비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시민들에게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키 위한 집사역할을 또다시 자임하고 나섰다.

"이 대회를 치루면서 사실 중동 구장의 잔디나 기타 제반 시설 때문에 얼굴이 뜨거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원봉사자들이나 학부모, 시민, 축구관계자, 기업들이 적극 협조해 대회를 무사히 치를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올 대회의 경우 3개대회 참가 제한이라는 룰 때문에 27개팀을 간신히 맞추고 보니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내년부터 이 룰을 당분간 유예하는 것이 대회를 활성화 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여깁니다. 내년부터는 공설운동장 보조구장과 중동의 하수종말처리장 축구장을 활용할 것으로 예상돼 보다 나은 시설에서 백운기를 치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 그는 올해를 교훈삼아 내년 대회를 더욱 알차게 치르겠다고 약속했다.
 
입력 : 2005년 03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