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박성주 사장, 구단에 책 선물
전남 박성주 사장, 구단에 책 선물
  • 이성훈
  • 승인 2006.10.20 11:29
  • 호수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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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남 프로축구의 박성주 대표이사가 허정무 감독 이하 코칭스태프와 전남 드래곤즈의 중간간부들에게 책 2권 씩을 선물했다. 박 대표이사는 평소 책을 읽다가 마음에 드는 구절이나 반드시 기억해둬야할 대목은 밑줄을 치거나 따로 메모를 해두는 독서광이다.

박 대표이사가 허 감독에게 읽어보라며 선물한 2권의 책은 '상사가 귀신 같아야 부하가 움직인다'와 '살아 있는 동안 꼭 해야할 49가지'다. 이중 '상사가 귀신 같아야 부하가 움직인다'는 일본의 인재육성회사 아이윌의 대표로 있는 소메야 가즈미가 쓴 중간간부를 위한 지침서. 일본에서는 출간되자마자 20만부 이상이 팔렸다고 전해진다.

이 책에는 브라질 축구계의 원로 자갈로 감독이 94 미국월드컵 때 선수단에게 적용했던 '선수단 14계' 등이 들어 있다. '예의와 규범이 팀워크를 만든다' '아랫사람을 자유롭게 놓아두면 책임회피다' '실적보다 업무보고가 더중요하다' '지나친 배려는 때론 독이다' 등 부하관리 지침이 들어 있다.
이성훈 기자/gwangyangnews.com
 
입력 : 2005년 03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