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절하지 말고 희망을 가지고 당당하게 살아가자”
“좌절하지 말고 희망을 가지고 당당하게 살아가자”
  • 광양신문
  • 승인 2006.10.20 12:33
  • 호수 18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특수학급, 어울림 한마당
지난달 29일 옥곡초등학교 옥실관에서는 오전 9시부터 3시간동안 관내 특수장애학급 학생들의 '사랑으로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이 열렸다. 전라남도광양교육청(교육장 박필수), 특수교육운영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120명의 장애인들과 교사, 학부모들이 모여 함께 어울리는 행사를 가졌다.

박필수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생들이 씩씩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모든 수고를 아끼지 않은 학부모와 교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국가, 사회에서 소외계층, 장애인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교육장은 이어 "여러분에 대한 정책과 배려가 점점 나아갈 것"이라며 "절대 좌절하지 말고 희망을 가지고 당당하게 살아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두팀으로 나뉘어 풍선 터뜨리기, 판뒤집기, 줄다리기,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게임과 놀이가 펼쳐졌으며 페이스 페인팅 행사도 실시, 학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행사를 총괄 지휘한 정영배장학사는 "특수학급 학생들의 정서 순화와 사제간의 친교활동 강화를 위해 장애인의 날에 맞춰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장학사는 "학생들이 대부분 정신지체, 정서장애를 가지고 있다"며 "이곳 학생들뿐 아니라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회가 더욱더 장애인에 대한 관심을 가지되 동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입력 : 2005년 05월 0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