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옥룡초등학교 '한마음 어울마당'
제2차 옥룡초등학교 '한마음 어울마당'
  • 이성훈
  • 승인 2006.10.20 12:37
  • 호수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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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여 년의 성상…애향심으로 고향발전 노력다짐
6천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온 옥룡초등학교 총동문회가 지난 1일 제2차 총동문 한마음 어울마당을 열고 다시금 우의와 화합을 다졌다.행사 전날 비가 내린데다가 호우주의보마저 예상돼 이날 행사를 준비한 동문들이 노심초사 했지만 행사 당일은 언제 비가 왔느냐는 듯 날씨마저 화창했던 옥룡면 운평리에 자리한 옥룡초등학교 교정에는 총동문 한마음 어울마당에 참석하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바쁜 걸음을 재촉한 향우들로 북적였다.졸업 기수별 안내 표시가 붙은 20여 동의 천막에는 이 학교 동문들이 좌석을 가득 메워 옥룡초등학교 총동문회에 대한 관심과 애정, 그리고 고향의 정으로 훈훈했다.옥룡초등학교 총동문회 서병국 사무국장(대방 이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에 이어 나종윤 회장(옥룡농협 조합장)의 내빈 소개가 있은 다음 재경 옥룡향우인 장경표 수도권 부회장이 동문회 발전을 위해 물심 양면으로 노력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나종윤 회장은 대회사에서 "오월의 푸르름이 꽃 향기와 더불어 싱그러움을 더해주는 오늘, 어린 학창시절의 추억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며 "모두들 이 자리를 빛내 주시기 위해 함께 해준 동문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80여 년의 성상 동안 참된 교육의 근원지로서 백운산의 정기를 이어 받아 수많은 인재를 배출한 모교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이윽고 기념식과 경기에 이어 오후 1시부터는 연예인 초청 공연으로 개그맨 김정렬과 향토 민요가수인 김산옥, 가수 정진, 치어리더 등의 공연이 이어지자 향우들은 박수로 화답하며 행사장을 달구었다.특히 이날 행사에는 주계문 대한서가협회 회장과 장경표 수도권 부회장, 이영기, 김옥경씨 등 재경 향우들도 대거 참석해 마음의 고향인 옥룡초등학교 총동문 한마음 어울마당 잔치를 더욱 빛냈다. 입력 : 2005년 05월 0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