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인의 미술인…‘남부아트페어전’ 연다
11인의 미술인…‘남부아트페어전’ 연다
  • 이수영
  • 승인 2006.10.20 12:50
  • 호수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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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협 광양지부, 13~20일 문화예술회관
미협 광양지부 소속 11명의 미술인들이 광양지역 최초로 '남부아트페어전'을 연다.

13~20일 광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남부아트페어전'은 광양미협 소속 구상 미술인과 비구상 미술인들이 한데 모인 아트페어다.

미술시장의 불황에다 영상 설치 미술이 강세를 띠면서 작품 발표 기회조차 갖기 힘들던 미술인들이 출품하는 군집개인전. 이번 전시에는 금호동에서 순수미술학원을 운영 중인 박경미씨와 동광양농협 하나로 문화센터 강사인 박신애씨의 '나무-공식적 도피' 등 신작이 돋보인다.

특히 이번 아트페어는 광양미협 소속 조각가 2인과 동양화 3인 서양화 6인이 참여한다. 행사를 주관한 광양미협 김선영 지부장은 "미협 활성화 차원에서 미술시장을 기획하게 됐다"며 "11명의 회원들이 각각 15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후반기에는 순수 아마추어 미술 동호인들의 아트페어전을 열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남부 아트페어전'은 11명의 작가들이 참여하고 있어 개인전처럼 잔잔하게 그 작가의 작가 정신을 느끼면서 감상할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표현 예술이 여러 작가들에 의해 다양하게 표현되는 것과 우리지역 화단을 한꺼번에 들여다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입력 : 2005년 05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