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선 광양시생활체육협의회장
박종선 광양시생활체육협의회장
  • 이성훈
  • 승인 2006.10.20 12:57
  • 호수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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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은 말그대로 승부가 아닌 축제를 즐기는 것”
▲ 박종선 광양시생활체육협의회장
광양시 생활체육인구는 2004년 자료에 따르면 28개 종목 1만5000명 가까이 된다. 광양시생활체육협의회 박종선 회장은 "현재 더욱더 늘어나 34개 종목에 이르며 갈수록 다양한 종목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박회장은 "굳이 생활체육협회에 가입이 되지 않더라도 생활체육을 즐기는 사람들을 추산하면 대부분 시민이 생활체육을 즐기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박종선 회장은 "전남도내 22개 시군중 여수, 목포와 함께 광양시가 생활체육이 활성화 되어있다"며 "지난 14일부터 3일간 천안에서 열린 2005국민생활한마음 대축전 에어로빅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전국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회장은 그러나 생활체육에 대한 이해가 전반적으로 부족하다고 현실적인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우리나라 스포츠가 아직 엘리트위주로 육성되어 있어 생활체육에 대한 이해도가 다소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라며 "생활체육은 말그대로 승부가 아닌 축제를 즐기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회장은 "선진국일수록 생활체육이 활성화 되어 있다"며 "국민건강을 지키고 스포츠자체를 즐기는 것이 생활체육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홍보를 강화, 14만 시민의 생활체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건강을 책임지겠다"며 "시나 의회에서도 좀더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생활체육에 귀를 기울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종선회장은 시설면에서도 게이트볼 경기장을 비롯, 좀더 많은 시설이 확보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광양시의 경우 생활체육협의회 사무실이 없어 개인사무실을 임대,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전남도내 22개 시군중 19개 시군이 공설운동장내의 사무실을 약간의 관리비만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생활체육협의회는 오는 9월 중순경 '광양시 생활체육대회'를 추진중에 있다. 박종선 회장은 "생활체육분야를 활성화시켜 모든 시민이 함께 즐길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입력 : 2005년 05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