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YMCA전국연맹과 광양YMCA에서 주관한 이번 캠페인은 올해부터 2007년까지 매년 자전거 2천대씩 북한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을 통해 북한지역 내 청소년들과 근로자들의 통학ㆍ통근용으로 제공하게 된다.
자전거 국토순례 캠페인은 ‘통일은 자전거를 타고 옵니다’란 모토로 전국 청소년 대표 60명이 중심이 되어 ‘청소년 자전거 평화통일 염원 종주단’을 구성했다. 이들은 지난 9일부터 오는 15일까지 7일간 부산을 시작으로 창원 마산 진주 광양 순천 광주 정읍 익산 대전 천안 평택 화성 수원 안산 시흥 인천 고양 임진각으로 이어지는 국토대행진으로 전국을 행진하며 모금활동을 전개한다.
종주단이 들르는 전국 20개 지역에는 해당 시민 및 청소년 2만여명이 행사에 동참하게 된다. 모금된 1차분 600여대는 농업용 지원 등을 위해 이달 말 인천항에서 남포항으로 운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