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한상씨, 대통령상 수상
고한상씨, 대통령상 수상
  • 이성훈
  • 승인 2006.10.20 13:57
  • 호수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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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큰잔치 사진 대전에서
독립기념관이 주관하는 ‘광복60주년 기념 나라꽃 무궁화 큰잔치 사진 대전’에서 광양제철소 홍보팀 고한상(38)씨가 ‘무궁화 그리기’라는 제목으로 사진을 출품해 대통령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545점의 사진이 출품되어 37명이 입상했다.

수상작들은 10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리는 광복60주년 기념 나라꽃 무궁화 큰잔치 행사 중에 시상식과 전시회를 가졌다.

대상을 받은 고한상씨의 작품은 지난달 20일 제철남초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광양제철소 주택단지 내 무궁화 동산에서 무궁화를 그리는 모습을 담았다. 선정위원들은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무궁화를 그리면서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는 동심이 대회의 의미를 살리는데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운이 좋았던 것 같다”며 겸손함을 보인 고한상씨는 “어린이들이 무궁화를 알고 기억해 나라살아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의미있는 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씨는 지난 93년부터 홍보팀 사진담당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2000년 홍콩 EA국제사진전 금상을 비롯, 2004년 무등일보 김용택사진상 최우수상, 2004년 세계문화오픈 사진영상부문상을 수상했다.

그는 또한 96년부터 꾸준히 오지마을과 광양제철소 자매마을을 대상으로 여정사진을 무료로 찍어줘 2002년 광양시장 표창을 받았으며, ‘아버지의 철도’, ‘시간속의 양철’ 등의 주제로 3번의 전시회를 가진 바 있다.
 
입력 : 2005년 08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