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드레곤즈 네아가, 사제 만남 가져
전남 드레곤즈 네아가, 사제 만남 가져
  • 이성훈
  • 승인 2006.10.20 14:26
  • 호수 18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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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드레곤즈 네아가 선수가 스승인 사우디아라비아 알 하티아드 축구팀 감독 안겔 요하네스쿠와 만남을 가졌다.
전남 드래곤즈의 루마니아 출신 용병 네아가가 부산에서 열리는 2005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옛 은사와 대면했다.
 
28일 오후 8시5분 부산구덕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지는 대회 4강전에서 부산을 상대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의 사령탑 안겔 요다네스쿠 감독이 그 주인공.
 
안겔 감독은 네아가가 루마니아 스투아에서 활약하던 당시, 국가대표로 발탁한 인연이 있고 현재는 사우디챔피언 알 이티하드의 감독 자격으로 부산전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안겔 감독은 한국에 입국한 즉시 네아가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어봤으며 직접 부산에서 만나자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 측은 안겔 감독이 네아가의 몸상태와 K리그 플레이 장면을 확인한 뒤 루마니아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추천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네아가는 지난 10일 전남과 부산의 경기장면 등이 담긴 동영상을 들고 27일 부산을 찾았다.
 
한편 전남은 28일 숙소로 돌아와 새 숙소인 클럽하우스로 이사했다. 전남은 내달 5일 광주 상무와 홈경기 준비에 들어가며 이번 경기에서 3연승을 노린다.      
 
입력 : 2005년 10월 0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