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광양시 체육발전에 관심가질 것”
“꾸준히 광양시 체육발전에 관심가질 것”
  • 광양신문
  • 승인 2006.10.19 22:03
  • 호수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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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섭섭하다는 말이 이럴 때 쓰이는 군요”우형주 전 광양시체육회 사무국장은 지난 4년간 광양시체육회의 실무를 맡으면서 “힘들었지만 보람찬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 전 사무국장은 지난 8월 31일 최종 감사를 받고 업무 인수인계를 끝으로 광양시체육회 사무국장 자리를 물러났다.“체육인 출신은 아니었지만 스포츠를 좋아하고 스포츠 행정에 대해 공부를 하려고 그동안 앞만 보고 달렸습니다. 광양시 체육에 도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우 전 사무국장은 “사비를 털어가며 체육 현장을 돌아다녔지만 이 분야가 체질에 맞아서 기쁘게 일을 할 수 있었다”고 뿌듯해했다. 4년간 사무국장을 맡으면서 가장 보람 있었던 일에 대해 물어보자 그는 “대학축구대회 유치가 가장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대학축구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했었지요. 지난 2003년 당시 대학축구연맹 관계자들이 남해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브리핑 자료를 준비한 후 남해로 떠났습니다. 남해 스포츠파크에서 준비된 자료를 내놓고 상세히 설명하자 처음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 축구 관계자들이 ‘이렇게 준비가 잘된 경우는 처음’이라며 적극 검토하겠다고 하더군요. 결국 대학축구연맹전이 2004년부터 연속 3회 광양에서 열렸지요. 한 지역에서 연 3회 개최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입니다.”우 전 사무국장은 “앞으로 광양시가 더욱더 체육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전국 우수의 체육 인프라 현장을 자주 찾아가서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체육 인프라를 잘 갖춘 도시가 전국 곳곳에 있습니다. 광양시가 이곳 현황을 잘 파악하고 장점을 받아들인다면 앞으로 더욱더 막강한 체육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을 것입니다.”우 전 사무국장은 앞으로 “개인적인 일도 하겠지만 항상 광양시 체육현황에 관심을 갖겠다”고 다짐했다. “몸은 떠나지만 광양시 체육행정에 몸담았던 경험을 되살려 언제든지 광양시 체육회에서 원하면 도와주겠습니다.” 입력 : 2006년 09월 06일 22:2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