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 해외 전훈 출발
전남드래곤즈, 해외 전훈 출발
  • 이성훈
  • 승인 2006.10.20 18:28
  • 호수 18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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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브라질 등에서…내달 15일 귀국
전남 드래곤즈 선수단이 지난 17일 오후 1시 KE905편으로 해외전지훈련에 나섰다. 허정무 감독을 비롯한 새로운 코칭스태프(황선홍 수석 ,강철 수비전담, 코샤 유소년 GK전담)와 선수단 31명, 현장 지원요원 등 총 36명은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서 실시하는 4주간의 전지훈련을 위해 인천 국제공항을 떠났다. 루마니아에서 겨울훈련을 즐기고 있는 네아가는 현지에서 합류한다.

선수단은 지난 15일 오전 광양에서 마지막 훈련을 마치고 해산 한 뒤 16일 오후 서울 타워호텔에 재집합, 훈련장비 등을 점검한 뒤 출국준비를 했다. 아르헨티나 전지훈련은 83년 대우 로얄스 이후 23년 만에 K리그 팀이 방문하는 곳이다. 이곳은 프랑크푸르트를 경유해 비행시간만 무려 37시간이 걸리는 먼 곳이다.

남미의 명문팀 리버 플레이트의 전용훈련장에서 실시하는 2주간의 훈련은 아르헨티나 현지방송사는 물론, 한국 대사관과 교민 등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것으로 보고 있다. 전남은 아르헨티나 1부 리그 팀과 약 7경기 친선게임을 벌일 예정이다.

전남 드래곤즈는 리버 플레이트와 프로 유망주, 유소년, 지도자 교류를 포함한 자매결연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아르헨티나 유소년 축구리그에서 활약중인 신안군 임자도 출신의 김귀현 군을 만나 선물을 전달할 계획이다. 오는 31일 브라질로 이동하는 전남은 상파울루의 브라질 국가대표 훈련소에 머무르면서 훈련에 몰두할 예정이다. 귀국 예정일은 내달 15일이다.
 
입력 : 2006년 01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