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로쇠 약수축제 세부계획 확정
고로쇠 약수축제 세부계획 확정
  • 이성훈
  • 승인 2006.10.20 18:31
  • 호수 18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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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선국사 단막극, 풍물단 공연 등 선보여
제26회 백운산고로쇠약수축제 행사 틀이 잡혔다.

시는 지난 2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2006년 백운산고로쇠약수축제보고를 통해 행사순서와 업무협조사항 등 세부행사계획을 확정지었다.

백운산 약수축제는 오는 3월 6일 옥룡민 동곡리 약수제단과 주변지역에서 열리며 5천만원의 사업비로 행사를 치른다.

이번 행사는 식전행사로 약수 의식행렬, 약수물 합수제가 열린다. 본행사인 제례의식에서는 약수물 합수, 초헌관 헌작 및 축문, 아헌관 헌작및 축문, 종헌관 헌작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식후 공개행사로는 우리지역 출신작가인 소설 ‘도선’의 작가 박혜강 선생을 초대해 작품을 소개하는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또한 국악협회광양시지부와 읍면동에서 출연을 희망하는 풍물단체가 참여하는 풍물놀이 한마당도 열린다. 시는 이번 축제의 성공을 위해 향교, 광양문화원, 예총, 약수협회, 경찰서 등에 업무협조를 구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참석한 축제준비위원들은 행사순서에 대한 부문과 홍보에 대해 좀더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이날 행사계획안에서는 본행사인 제례의식 진행에서 경과보고가 폐회식 바로 앞 순서로 나와있다.

이를두고 축제위원들은 “폐회를 앞두고 경과보고를 한다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경과보고를 앞부분으로 순서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제례의식 중에 진행예정인 도선국사 단막극 역시 식전ㆍ후 행사로 옮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문화홍보실은 도선국사 단막극은 식전 행사로 치르고 경과보고는 개식 다음 순서를 바꿨다.

시는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약수제단 시설과 주변을 정비하고 도로변을 청소할 예정이다. 또한 내달 3일까지 행사장 주변에 임시전화를 가설하는 등 약수제 준비에 만전을 다할 방침이다.
 
입력 : 2006년 02월 0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