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서 후학들 키우는 게 꿈”
남해성은 1935년 진상면 청암출신으로, 어렸을때부터 재주가 비상하고 성음도 타고난 천수의 예술가로 어려서부터 소리를 시작, 10대때 서울로 상경해 여러 여성 국극단을 거쳐 국립창극단 생활을 하게 됐다.
김소희 선생으로부터 춘향가를 사사 받고 박초월 선생께 수궁가를 사사 받아 수궁가로 81년 중요무형문화재 5호 보유자 후보로 지정되었다.
남해성의 '수궁가' 음반은 여러 무대에서의 경험과 고된 훈련과 인내를 통해 본인 특유의 독공으로 자신만의 모노톤의 색깔을 지닌 남해성이 인간세상의 희노애락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 우리의 귀와 마음을 즐겁게 한다.
힘이 있고 칼날 같은 날카로움이 숨어 있는 선생의 소리에는 깊은 예술 혼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