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착순 5천명 대상 ... 조기 매진 가능성
전남 드래곤즈가 2007년 처음 판매하는 연간권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2일 첫 판매를 시작해 이달 말까지 선착순 5천명을 대상으로 하는 연간권 판매는 마감을 앞두고 약 4천장 정도가 팔려 나갔다.
이에 설 연휴를 보내고 나서 단체구입을 하는 포스코 외주 파트너사가 하나 둘 늘어나면서 예정했던 5천장은 조기에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 개인들의 호응도 높다.
또, 카드 한 장으로 가족 모두가 싸게 경기를 볼 수 있다는 장점에 여러 장을 구입해가는 사람도 많다. 설 연휴를 즈음해 친지들에게 선물용으로 사가는 사람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연간권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드래곤즈의 시즌 홈 경기(16경기 예정)를 3만원으로 모두 볼 수 있고 경기 당일 매표소를 이용하지 않고 편하게 경기장을 출입할 수 있으며 경품 이벤트 때도 참여가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이다.
드래곤즈는 2007년 홈 경기 입장료로 성인 7천원 학생 3천으로 정했으며 20명 이상 단체 할인의 경우 성인 5천원 학생 2500원으로 각각 할인혜택을 준다. 연간권은 16경기를 모두 볼 경우 경기당 입장료가 2천원 미만으로 기존의 단체할인보다 혜택이 크다.
오는 3월11일 광양 홈 개막전을 앞두고 팬들의 축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어 앞으로 팬들의 구입이 더욱 많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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