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4분기 경영실적 호조
포스코, 1/4분기 경영실적 호조
  • 모르쇠
  • 승인 2007.04.13 17:29
  • 호수 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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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1조1130억원, ’06년4/4분기 대비 1.5% 증가

포스코의 1/4분기 경영실적이 매출액 5조7010억원, 영업이익 1조1130억원, 순이익 9820억원으로 나타났다. 포스코는 지난 12일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 신관 21층 대회의실에서 1/4분기기업설명회(IR)을 개최하고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포스코는 후판 및 전기강판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각각 14.3%, 11.4% 증가하는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가 늘고 자동차, 조선 등 수요산업의 안정적 성장에 따른 판매량 증가와, 국제 철강가격 상승세로 4/4분기 대비해 매출액은 5.4%, 영업이익은 1.5% 늘어났다.
 
연결기준으로 매출액은 7조7420억원, 영업이익은 1조3310억원으로 4/4분기대비 각각 5.1%와 7.5% 늘어났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원가절감을 지속 추진하고 있는 포스코는 1/4분기에도 1570억원을 절감했다.
 
저가원료 사용기술과 석탄사용량 감축기술 등을 개발 적용하고 제철소 내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밀스케일(철부스러기)를 철스크랩을 대체하여 사용하는 등 원료비에만 1103억원 을 절감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2007년 원가절감 목표를 당초대비 24% 늘려 6041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 2007년 세계 철강수요가BRICs 지역의 철강소비 증가에 힘입어 연간 5.9%의성장이 기대되고 국내 수요산업도 조선, 자동차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포스코는 2007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목표를 당초 21조3천억원과 4조1천억원에서 22조6천억원과 4조3천억원으로 각각 높였다.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목표도 31조8천억원과 5조1천억원으로 조정했다.
한편, 포스코가 인도 오리사주에 추진중인 일관제철소 건설 프로젝트는 지난 5일나빈 파트나익(Naveen Patnaik) 오리사주 수상이 포스코 프로젝트에 대해 “2~3개월내 부지매입 관련 모든 이슈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정부의 만모한 싱(Manmohan Singh) 수상은 오는 19일 포스코 프로젝트를 직접 점검하기 위한 회의를 소집하는 등 중앙 및 지방정부에서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어 올해 하반기까지 광권 승인 및 부지매입을 완료하고 항만 및 부지조성 공사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포스코는 지난 3월 국제철강산업 조사기관인 WSD(World SteelDynamics)가 발표한 세계 철강사 경쟁력 순위에서 과거 3년간 수익성 및 재무건전성, 기술혁신노력, 시장지배력, 가격협상력 등 8개부문에서만점을 받으며 작년에 이어 2위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