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조직개편 단행
광양제철소, 조직개편 단행
  • 광양뉴스
  • 승인 2007.05.10 17:13
  • 호수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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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근 광양제철소 운전, 정비 부문을 통합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과 관련해 광양제철소 설비부문 전 직원들은 지난 7일 백운아트홀에서 설비부문 비전 달성 다짐대회를 갖고, 글로벌 자동차강판 전문제철소 완성을 위한 정비인들의 사명감을 높이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포스코는 지난 1996년부터 예방정비를 강화하고 자체 정비기술력을 확보해 분야별 전문성을 갖추도록 기계와 전기제어 조직을 분리 운영해 왔다. 그러나 갈수록 프로세스 엔지니어링 자력수행과 복합정비 기술력의 확보가 중요해짐에 따라 기계와 전기를 다시 통합 운영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특히 운전, 정비 부문 통합은 제철소의 운영 근간을 바꾸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임원 토론회와 계층별 설명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한 후,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기술개발을 스피드업(Speed-up)하기 위한 통합 조직개편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광양제철소는 포항제철소에 비해 설비구성이 단순해 상대적으로 통합이 용이하고, 단기간 내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강판 품질확보를 위해 운전, 정비 일체화의 필요성이 높은 점 등을 고려, 광양부터 먼저 이 같은 조직개편을 시행하기로 하고, 향후 운영성과를 분석한 뒤 확대 실시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