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국제물류대학 광양캠퍼스 내달 준공
네덜란드 국제물류대학 광양캠퍼스 내달 준공
  • 광양뉴스
  • 승인 2007.05.21 09:10
  • 호수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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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자유구역 및 제주국제자유도시의 외국교육기관 설립․운영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15일자로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광양항 마린센터에 설립예정인 네덜란드 국제물류대학 광양캠퍼스가 2008년 3월 개교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이로써 국내 최초의 외국 대학이 광양 경제자유구역내에 설립되는 것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이는 교육인적자원부에서 법령을 완화해 개정함으로써 학교설립이 순조로운 절차를 밟게 되었기 때문이다.
 
종전 법령에서는  교지(校地) 및 교사(校舍)를 각각 3400㎡이상을 확보토록 규정되었으나, 법령의 개정으로 교지(校地)확보는 면제가 가능하며, 교사(校舍)는 1,700㎡이상만 확보하면 되도록 완화됐다.
 
또, 네덜란드 본교(네덜란드 해운물류대학 : STC)의 석사과정인정이 NVAO(유럽의 8개국으로 구성된 학위인정기관)로부터 5월 10일에 승인을 받음으로써 학교설립을 위한 제반법적요건을 갖추게 됐다.
 
내년 3월 석사과정을 개설하기위해 T/F팀(NSTC-K준비기획단: 광양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을 구성해 본격적인 학교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광양항에 위치한 마린센터 내에 교사(校舍)공사를 6월초 준공하여 학교설립을 위한 법적․행정적인 절차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해운물류분야에서 세계명문 직업학교인 네덜란드 해운물류대학(STC)을 광양항에 설립함으로써 광양항이 부산항과 더불어 우리나라 대표항만의 한축으로 동북아의 항만물류전문인력을 배출하는 물류지식 허브로 자리매김하여 광양항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