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국제물류대학 교사시설 공사 착공
네덜란드국제물류대학 교사시설 공사 착공
  • 광양뉴스
  • 승인 2007.05.29 07:07
  • 호수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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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마린센타에 강의실, 시뮬레이션룸 등 준공예정
네덜란드 국제물류대학 개교를 위한 시설 공사가 착공됐다. 광양시, 광양경제청, 컨 공단 등이 합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개교 준비기획단에 따르면 그동안 네덜란드 본교에서 설계한 시뮬레이터 설치 계획과 한국에서 설계한 평면 배치 계획 등을 면밀히 검토해 최종 조율을 마치고 오는 30일 공사를 시작해 7월10일경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완료 할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 월드마린센타 5층에 강의실 2개, 행정실, 교수연구실, 도서관이, 6층에는 대형 시뮬레이션실 2개, 기술연구센타, 대형 강의실이 들어선다.
 
기획단에서 건축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컨 공단의 서용복 과장은 "로테르담 현지에서도 본교 건물은 현지 건축가들로부터 명 건축물로 인정받고 있다"며 "한국캠퍼스도 최대한 본교의 이미지를 구현하기 위해 인테리어 하나하나까지 설계에 반영했고, 개교 후 작으나마 네덜란드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작은 부분까지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네덜란드 본교에서는 이미 시뮬레이터,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등 기자재 주문 제작에 들어갔다. 7월초 선적해 7월말 경 한국에 기자재가 도착하면 설치공사를 마무리하고 9월 10일 단기 직업연수과정을 개설할 예정이고, 동남아지역과 국내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석사과정은 내년 3월에 개설할 계획이다.
 
현지 본교 관계자에 따르면 네덜란드 국제물류대학 한국분교는 네덜란드 본교 교수진과 영어 강의가 가능한 한국 교수진에 의해 모든 강의를 영어로 진행한다. 또 단기과정이라 할 수 있는 직업능력 향상과정과 석사학위를 동시에 운영할 예정인데 철저한 현장 위주 수업과 시뮬레이션 교육을 병행하여 동남아 지역의 물류지식 허브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제자유자유구역내 외국대학 설립을 위한 관계법령의 시행령도 지난 15일자로 국무회의를 통과해 학교 개교 준비에 탄력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