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는 섬진강 江수욕장에서
피서는 섬진강 江수욕장에서
  • 광양뉴스
  • 승인 2007.07.30 18:00
  • 호수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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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림서 야영, 은어 낚시도 즐겨
 
다압면에는 아는 사람만 찾는다는 최고의 피서지가 있다. 금천계곡과 섬진강이 만나는 곳. 바로 강(江)수욕장이다. 다압면 금천리 평촌마을 앞 금천교 주변과 염창마을 소공원 앞 섬진강변은 모두 소나무 숲이 있어 야영하기에 안성맞춤일 뿐만 아니라 수심이 깊지 않아 어린이 물놀이 장소로는 최고로 손꼽힌다.
 
특히 마을 주민들이 식수로 사용할 정도로 물이 깨끗한 금천계곡 하단 금천교 주변은 1급수에만 서식한다는 은어가 떼를 지어 노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고 돌고기와 쉬리, 피라미 등 민물고기를 잡는 또 하나의 재미가 있다.
 
염창소공원 앞에 있는 섬진강에는 강태공의 은어잡이 풍경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고 넓게 펼쳐져 있는 백사장에서 모래찜질과 모래성 쌓기 놀이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어 좋다.
 
먹거리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재미다. 참게탕과 은어찜, 닭 불고기와 백숙등 감칠맛 나는 먹거리는 물놀이로 허기진 배를 채우기에는 제격이다.
 
한편 광양시는 내년에 사업비 20억원을 투자해 정주권 개발사업으로 이곳 강수욕장 주변 섬진강변 약 20,000㎡를 농촌 경관조성 사업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시는 이곳을 강수욕장, 주차장, 야영장, 야외광장, 특산품 판매장, 강변 산책로 등을 조성해 사계절 찾아오는 관광지로 개발한다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