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탁마을 송림, 전국 아름다운 숲 선정
돈탁마을 송림, 전국 아름다운 숲 선정
  • 광양뉴스
  • 승인 2007.10.10 08:24
  • 호수 2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월면 오사리 돈탁마을 송림(松林)이 (사)생명의 숲 국민운동과 산림청, 유한킴벌리가 주최한 제8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마을 숲 부문에서 어울림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는 아름다운 마을 숲, 학교 숲, 천년의 숲, 숲길 부문으로 나누어 지난 5월에 전국의 관공서와 민간인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1차 서류 심사와 2차 현장 평가, 3차 인터넷 심사 후 각 부문별로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 4개소씩을 선정했다. 
 
진월면 돈탁마을 송림(松林)은 마을 숲 부문의 어울림상을 수상해, 지난 6일 담양군 관방제림에서 개최된 제8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상패를 수상했고, 돈탁마을 숲을 추천한 광양시 산림자원과 노경숙 직원에게도 산림청장의 표창장이 수여됐다.
 
돈탁마을 숲은 산림청과 생명의 숲 국민운동 등을 통한 전국적인 홍보로 인하여 숲을 아끼고 사랑하는 많은 내방객들의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돈탁마을 숲은 약250년 수령의 소나무 일백여 그루가 아름다운 군락을 이루고 있어, 섬진강변 제방의 방풍림 역할 및 마을 경관을 아름답게 할 뿐만 아니라 주민들과 수많은 세월의 희노애락을 같이 했고, 마을을 지켜 주었다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시는 도시화 과정에서 마을 숲의 훼손과 농산촌의 고령화 및 공동화로 전통 문화 공간이 상실되어 감에 따라 현대적인 수요에 맞게 자연 경관을 복원하여 농산촌의 활력 증진 및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킬 방침이다. 또, 사람과 숲의 조화로운 공존을 통해 아름다운 마을 숲이 다음 세대까지 변함없이 보전되도록 전통 마을 숲의 정비 및 복원 사업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