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아름다운 학교 숲 3개교 선정돼
광양시, 아름다운 학교 숲 3개교 선정돼
  • 광양뉴스
  • 승인 2007.10.16 08:57
  • 호수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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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실고, 태금중, 용강초
 
산림청과 (사)생명의 숲 국민운동이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학교 숲 지원을 위한 공모를 실시한 결과, 광양시가 광양실업고등학교, 광양태금중학교, 광양용강초등학교 등 3개 학교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룩했다.
 
이번에 실시한 공모에는 전국에서 총 402개교가 응모해, 86개교가 선정됐고 전남에서는 8개교가 선정됐는데 광양시는 3개 학교가 선정됐다.
 
학교 숲 조성을 통해 정서․교육에 큰 효과가 기대되는 이들 3개 학교는 2008년부터 매년 1천만 원 씩 3년간 각각 3천만 원의 학교 숲 조성 사업비와 민간 전문가들의 기술을 지원 받게 된다.
 
 
지원받은 자금으로 운동장, 담장, 학교 내 공간 등을 활용하여 숲을 조성함으로써 숲이 부족한 도심지역에 도시 숲을 확충하고 자라나는 학생들에게는 자연학습과 인성개발의 장으로, 지역 주민들에게는 녹색 쉼터를 제공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학교 숲 운동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의 단순한 조경공사의 개념을 넘어 교육의 주체인 학생과 교사는 물론 학부모와 지역주민 모두가 설계 단계부터 숲의 운영 관리까지 직접 참여하다는 점이며 특히 시민단체와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이 함께 추진하는 파트너십 운동으로서 선진적인 사업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광양시에는 2006년부터 옥곡초등학교와 옥룡북초등학교 등 2개 학교가 학교 숲 조성 시범학교로 선정되어 사업을 추진 중에 있어 이번에 3개 학교가 추가 선정됨으로써 2008년부터는 총 5개 학교에서 학교 숲 조성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