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태안군 기름 방제 작업 나서
광양제철소, 태안군 기름 방제 작업 나서
  • 광양뉴스
  • 승인 2007.12.1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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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주사 임직원 포함 340여명, 원북면 황촌리 방문
 
포스코 광양제철소 및 외주파트너사 임직원들이 지난 15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남 태안군 일대 해안가 방제작업 및 복구 지원에 나섰다.
 
이번 방제활동은 서해안 원유 유출사고로 삶의 터전을 빼앗긴 채 실의에 빠진 어민들을 위로하고, 추가 환경 오염을 막고자 광양제철소가 긴급 피해복구반을 구성하고 지원에 나선 것이다.
 
광양제철소측은 피해 복구반이 신속히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방제 작업에 필요한 장화, 고무장갑 등 개인 장구 일체와 흡착포를 대신할 폐수건 5000장을 사전에 준비했다 .
 
 
이날 오후 12시경 태안군 원북면 황촌리에 도착한 광양제철소 및 외주파트너사 임직원 340여명은 온통 기름과 악취로 뒤범벅이 된 바위와 자갈의 검은 때를 폐수건을 이용해 수작업으로 벗겨 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피해 복구 현장에 물자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을 감안해 야외용 버너와 식수 및 온수 공급용 대형 솥 10세트를 태안군 원북면에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