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떴다 감았다하는데 눈이 불편하지 않는 것은 눈을 얇게 덮고 있는 눈물층이 윤활유의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눈물에는 여러가지 중요한 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며 눈의 표면을 부드럽게 만들어서 눈을 보호해주고 편안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안구건조증이란 이러한 눈물의 생산이 적어지거나 너무 빨리 증발되어 안구 표면이 손상되고 이로인해 눈에 불쾌감 및 자극 증상이 유발되는 질환입니다.
안구 건조증의 원인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중년의 나이에 이르면 특히 중년 여성에서 눈물의 기초분비량이 감소합니다. 2. 대기 오염이 심한 곳이나 냉난방기가 가동되는 건조한 실내, 장기간 컴퓨터 사용, 독서, TV시청, 운전 등을 하는 경우,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씨 등. 3. 눈물을 적게 분비하는 특정 약물을 사용하는 경우, 항고혈압제, 항우울제, 항히스타민제, 진통제, 알코올 등. 4. 류마티스 관절염, 만성결막염, 여러 가지 피부질환 등의 병을 동반하는 경우. 5. 안면 신경마비로 인해 눈꺼풀의 깜박임 빈도가 저하된 경우. 6. 아침에 눈을 떳을 때(자는 중에는 정상적으로도 눈물 분비가 줄어듭니다). 7. 장기간 렌즈 착용했을때 8. 눈꺼풀 염증이 있는 경우(눈물 증발을 적게하는 기름이 적게 분비되어 눈물이 쉽게 증발됩니다.)
안구 건조증의 증상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화끈거리거나 찌르는 듯 하다. 할퀴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2. 모래가 들어간 듯한 이물감이 느껴진다. 3. 시리고 뻑뻑하다. 4. 눈 주위나 눈속에 끈적한 실 눈꼽이 낀다. 5. 연기나 바람에 자극을 느끼고 갑자기 눈물이 많이 난다. 6. 아침에 눈뜨기 힘들 정도로 뻑뻑하고 세수하고 나면 점점 괜찮아 지다가 오후가 되면 점점 증세가 심해진다.
안구건조증의 치료로는 약물 요법으로 대체 안약으로 눈물을 보충해 주는 것이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며, 모자라는 눈물이 대체 안약으로도 모자라는 경우 빨리 건조하지 않는 안연고도 같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수술요법으로는 주로 눈물을 보존해주는 방법으로 인공누액과 안연고를 넣어도 건조증이 심한 경우에 시행하며, 눈물이 코쪽으로 빠져나가는 눈물길을 막아주는 방법이며 다음과 같은 단게를 거쳐 시행합니다.
1단계(임시누점폐쇄술): 콜라겐 재질로 누점을 폐쇄하고 1주일 이내에 없어짐.
2단계(반영구적 누점 폐쇄술): 1단계가 효과가 있는 경우 녹지 않는 실리콘 재질로 반영구 폐쇄-눈물이 반대로 많이 나거나 부작용 있으면 제거 가능.
주의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다른 원인이 있는 경우, 즉 눈꺼풀염, 각막염, 결막염이 있으면 동시에 치료해야 하고, 또한 건조증의 원인이 되는 약물 복용을 중지해야 합니다. 특히 안검염의 경우 물1/4컵에 샴푸를 한방울 정도 희석시킨 후 면봉으로 속눈썹을 가로로 닦어주시고 온찜질을 해 주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2. 환경을 습하게 해주기 위해 가습기를 틀거나 방의 온도를 약간 낮추는 것이 좋으며, 헤어드라이어, 스프레이 등을 가급적 사용하지 마시고, 지나친 음주, 흡연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3. 장시간의 독서나 컴퓨터 작업시 생리적으로 눈의 깜박임의 빈도가 줄어듬으로 의도적으로 눈을 자주 깜박거려 눈물을 적셔주고, 물을 자주 마셔 체내 수분을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4. 안구가 건조한 사람이 소프트렌즈의 장기 착용은 안구 건조증을 악화 시킬수 있으니 안경착용이나 라식수술이 가장 나은 방법입니다.
5. 눈이 건조하거나 렌즈를 사용하는 많은 사람들이 생리 식염수를 점안하는데 눈물을 그냥 물과 비슷하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생리식염수는 눈물의 구성을 깨어지게 만들고 영양소와 같은 성분이 씻겨 나가게 되고 생리 식염수 안에서 잘 자라는 병원균까지 점안하게 되어 잠시 점안하는 순간 시원한 느낌 이외에는 오히려 증상을 더 악화시키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6. 라식 수술 후에도 초기에 안구건조증이 잘 발생하니 경과 관찰 및 눈 관리에 유의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7. 외출 시 썬글라스 같은 바람막이 용 안경이 도움이 되며 안경알을 되도록 큰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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