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도 대회 유치 경제효과 150억원
스포츠마케팅 성과 기대 이상
2009-01-29 이성훈
광양시가 2008년 전국규모 체육대회 개최와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를 통해 150억원 이상의 경제유발 효과를 거양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광양시는 제27회 볼링협회장배 전국남녀선수권대회, NK BIO배 전국춘계대학축구연맹전, 제10회 백운기 전국고교축구대회, 제1회 생활체육 전국태권도대회, 제89회 전국체육대회(축구, 궁도) 등 7개의 전국규모 체육행사 개최를 통해 100억여 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거두었다. 축구를 비롯한 8개 종목 152개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로 57억원에 달하는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거양함으로써 지역 실물경제를 살리는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백운기 전국 우수고교축구대회, 2003년 제42회 전남도민체전, 2007년 FIFA 세계청소년 축구대회와 피스컵 대회 등을 개최하면서 축구장을 비롯한 많은 체육 인프라를 구축하여 다양한 전국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또한 겨울철 온화한 기후, 전국대회에서 우승 경력을 가진 종목별 우수팀이 많은 점, 맛 좋고 풍부한 먹거리, 적극적인 유치 홍보 노력 등의 덕분에 많은 동계전지훈련팀이 광양시를 찾아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는 2009년에도 다양한 종목의 전국대회 개최와 많은 동계전지훈련팀을 유치하여 200억원의 스포츠 경제유발 효과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