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백운기 전국 고교 축구대회 개막

34개팀 참가... 11일간 열전 돌입

2010-01-25     박주식

그동안 수많은 축구 유망주를 배출하면서 최고 수준의 고교축구대회로 자리매김한 백운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가 전국 34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인천 부평과와 충북 운호고의 경기를 시작으로 23일 광양공설운동장에서 개막됐다.

대한축구협회와 광양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는 백운기 축구 대회는 23일 부터 2월 2일까지 11일간 광양공설운동장 등 5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이 대회는 2010년도에 열리는 첫 대회로 금년 고교축구의 판세와 흐름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대회는 지난 대회 우승팀인 경기 백암고를 비롯하여 인천 부평고, 서울 중경고, 전북 이리고 등 전국 우수 고교팀이 참가하여 예선전 조별리그를 거친 후, 16강전부터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우승팀에게는 우승기와 장학금이 지급된다.

광양시는 참가 선수단 및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광양공설운동장 등 5개 경기장에 자원봉사자를 배치하여 경기 안내와 음료수를 제공하고 있다. 또 선수단이 이용하는 숙박?음식업소를 대상으로 친절한 손님맞이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참가 선수단을 환영하고 대회 분위기를 고취하기 위해 선수단과 지역 기업체의 자매결연을 통하여 환영 현수막 게첨, 경기 응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