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화끈한 공격 축구 선언

인디오 영입…김명중-슈마 공격 편대 구축

2010-02-11     이성훈


전남 드래곤즈는 최근 경남 FC와 계약이 종료된 브라질 공격수 인디오(29)를 영입했다. 임대기간은 2년이며, 연봉 등의 사항은 양자 합의하에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
인디오는 175cm, 71kg의 날렵한 체구로 빠른 스피드와 화려한 개인기를 가지고 있으며, 지난 시즌 총 33경기에 출전해 9골,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남은 김명중에 이어 인디오의 영입으로 김명중-슈바-인디오로 이어지는 강력한 공격 편대를 이뤘다. 전남은 이를 바탕으로 빠른 공수 전환, 좌우 측면을 활용한 공격 전술 다변화를 이뤄 화끈한 공격 축구를 보여준다는 각오다. 

인디오는 “전남은 화끈한 용광로 축구로 2009시즌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등 많은 장점을 가진 팀이다”며 “올 시즌 슈바와 함께 전남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각오를 다졌다. 인디오는 계약 후 중국 쿤밍 전지훈련에 합류,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