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꾼 다 모여 광양에서 ‘열전’
남해성 판소리경연대회 3월 20일부터
2010-02-18 지정운
행사내용 중 경연대회는 일반(대학)부와 고등부, 중등부, 초등부 등 4개 분야로 나눠 진행되는데, 예선은 3월 20일 오전 9시부터 광양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본선 및 기념 공연은 장소를 옮겨 21일 오전 11시부터 매화문화축제장 주무대에서 열린다. 경연 참가자들은 판소리 5바탕(춘향가, 심청가, 흥보가, 수궁가, 적벽가) 중 한곡을 선택해 참가한다. 시상 인원은 모두 20명으로 분야별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이 주어진다.
기념공연은 본선 당일 펼쳐지는데 남해성 명창과 심사위원들의 판소리와 민요, 지난해 대상 수상자 등의 전통 국악공연이 준비되고 있으며, 타악기와 퓨전음악을 가미한 퓨전국악공연도 계획되어 있다. 이날 부위원장에 호선된 광양예총김철호 지회장은 “대회가 회를 더하며 더욱 품격이 향상되고 있는 만큼 더욱 우수한 국악인재들의 경연장이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남해성을 배출한 광양이 더욱 알려지고 국악과 지역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