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전시회 개최

4월 3일부터 9일간

2010-03-29     이성훈

"꽃망울이 몽실 몽실~, 봄이 왔어요!"

광양시는 봄을 알리는 꽃들이 곳곳에서 화사한 꽃봉오리를 터뜨리는 가운데 오는 4월 3일~ 4월 11일까지 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봉강면 지곡리 소재)에서 광양꽃전시회를 개최한다. 꽃전시회가 개최되는 4만1400㎡의 시험포장에는 소규모 정원 및 꽃 조형물과 토피어리가 설치되고 자생식물의 생태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생태체험관과 백운산식물자원화 포장을 둘러볼 수 있다.

또한 열대 관엽식물로 울창하게 우거진 관엽식물관과 관상조류전시관, 허브, 열대과수, 양치식물 등을 접할 수 있는 테마온실이 조성되어 다양한 볼거리들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꽃 묘 나누기와 황금측백, 금목서 등 조경수 6종 1만2천본을 나눠 주는 행사를 실시하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계하는 농특산물 판매장터도 운영된다.

가정에서 관리하는 화분을 분갈이 할 수 있도록 상토를 무료로 제공하고 현장에서 화분관리 및 분갈이 실습교육도 이루어지게 된다. 김병호 기술보급과장은 “2004년부터 매년 봄에 3~4일간 실시하던 광양 꽃축제를 금년부터 내실있고 효율적인 꽃축제로 개선하기 위해 봄ㆍ여름ㆍ가을 일정기간 계절별 다양한 꽃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조성하고 중점 전시기간을 설정하여 운영 할 것"이라며 "그 기간 외에도 시민들이 상시 관람할 수 있는 체계로 변경하여 진행할 계획으로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