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 등 40여주 도심숲가꾸기위원회 기증

■ 김재호 금호 티앤엠 대표

2010-04-12     박주식

김재호 금호 티앤엠 대표이사가 자신의 사업장내 나무를 도심숲가꾸기위원회에 기증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김재호 대표는 최근 봉강면(구 봉강 드림원)에 골프연습장을 시공하며 공사 부지 내에 있던 은행나무와 느티나무, 벚나무 등 40여주를 도심숲가꾸기위원회에 기증했다. 김 대표가 기증한 나무는 모두 25~30년 생으로 그루당 시가 200만원 이상이다.

도심숲가꾸기위원회는 기증 받은 나무를 광양읍과 중마동 공원에 이식했다.

김 대표는 “골프연습장 조성을 위해 매입한 농원에 좋은 나무가 많아 아깝다는 생각을 하던 중 도심숲가꾸기위원회를 소개 받아 무상으로 기증케 됐다”며 “푸른 숲의 도시 광양을 조성하는 데 조금이나마 일조하게 돼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김창기 도심숲가꾸기추진위원장은 “이처럼 모아진 나무들이 결국 우리시를 녹색도시로 만들것” 이라며 감사했다.

한편 김 대표가 추진하고있는 골프장은 9홀로 지난 2월 공사에 들어가 7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