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무강 하세요”

2010-04-19     박주식

천간과 지지를 합쳐서 60갑자가 되므로 태어난 간지의 해가 다시 돌아왔음을 뜻하는 61세가 되는 생일 환갑. 옛날에는 백일잔치, 돌잔치, 결혼과 더불어 환갑잔치도 대단히 큰 잔치 중의 하나였지만 사람들의 수명이 길어지면서 어느 틈엔가 환갑잔치는 슬그머니 사라지고 칠순잔치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10일 진월면 중도마을에선 아주 특별한 환갑잔치가 열렸다. 이 마을에 사는 박윤규ㆍ하창길ㆍ하임술ㆍ김귀현ㆍ정준동ㆍ김점연ㆍ정장순 씨가 모두 올해 환갑을 맞음에 따라 합동 잔치를 벌이고 마을 주민 모두가 한데모여 건강과 장수를 기원했다.

박주식 기자